이예준은 12일 저녁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보이스코리아2’편에 출연해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뚱뚱해서 늘 외모에 자신이 없었다. 가장 많이 나갔을 때는 몸무게가 70kg을 넘은 적도 있다. 살짝 들린 코와 큰 콧구멍도 콤플렉스”라고 털어놨다.
이예준은 인터뷰 도중 “사실 코를 고쳤다”고 성형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코 성형 직후 우리 집 강아지가 얼굴을 쳐서 실리콘이 살짝 돌아갔다. 그래서 보수공사를 하려고 했는데 ‘보이스코리아2’에서 계속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바람에 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원래 성형수술에 부정적이었는데, 지금은 성형이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 뒤에 감춰진 의외의 엉뚱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코러스 출신인 이시몬은 “김종진 씨를 ‘종진 형님’이라 부른다”고 말해 개구쟁이 소년 같은 평소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넷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유다은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반말’을 해버린다고 말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매사에 진지한 설명을 하는 버릇이 있다는 윤성기는 애늙은이 같은 독특한 웃음 때문에 신승훈 코치가 빵 터진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