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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특이 20일 공개된 ‘빗속 질주신’은 지난달 8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남상미와 이상우는 ‘결혼의 여신’에서 각각 진실한 소울메이트를 찾는 라디오작가 송지혜 역과 순수한 건축설계사 김현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강태욱 역을 맡은 김지훈과 함께 긴장감 돋는 삼각 러브라인을 펼치게 된다.
이날 촬영은 남상미가 제주도 여행 도중 이상우와 만나 의미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설정. 남상미와 이상우의 첫 만남과 새로운 사랑을 담아냄과 동시에 남상미-이상우-김지훈으로 이어지는 삼각 러브라인이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우연한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의 설레임, 그리고 갈등의 시작까지 조금씩 변해가는 세밀한 감정연기를 펼치기 위해 작은 제스처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써가며 감독의 설명을 열중해서 듣는가 하면, 촬영 틈틈이 열혈 모니터링에 나서며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장장 3시간 가까이 제작진이 동원한 살수차에서 쏟아지는 강한 물줄기를 온 몸으로 맞으면서도 감정 선이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제작진을 감탄케 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남상미와 이상우는 촬영 내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더욱이 이상우는 끊임없이 비를 맞아야 했던 남상미를 챙겨주는 등 폭풍 매너를 과시, 여자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제작사 측은 “3시간 가까이 세찬 물줄기를 맞으며 복잡한 감정연기를 소화해냈던 두 배우의 열정과 집중력에 제작진들의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두 사람의 열정이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작품으로 완성될 ‘결혼의 여신’을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