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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배우를 꿈꾸던 매니저에서 톱스타 자리에 오른 태식(엄태웅)이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초심을 되새기는 장면으로 마무리 됐다.
박중훈 감독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고 엄태웅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 역시 박중훈 감독의 디렉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박 감독은 그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를 안아줬고, 스태프들은 축하의 의미로 샴페인 세례를 퍼부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 감독은 “사고 없이 크랭크업할 수 있어 기쁘다. 영화에서 감독도 중요하지만 감독만의 예술이 아니다. 나의 영화이기도 하면서 스태프의 영화이기도 한 공동작업이다. 스태프에게 큰절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몇 년 동안 촬영하는 영화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끝나는 게 아쉽다. 지금까지 한 영화 중에 현장 분위기가 가장 끈끈하고 따뜻하면서 마음 편했다”고 밝혔다.
후반작업을 거쳐 하반기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