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 린지, 5년 전부터 이어진 샤페이 역과의 인연

[MBN스타 금빛나 기자] 피에스타 린지가 ‘하이스쿨 뮤지컬’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3일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제작 CJ E&M·인터파크씨어터)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렸다. 출연 배우인 려욱(슈퍼주니어)과 이재진(FT아일랜드), 오소연, 초아(AOA), 린지(피에스타) 유승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스쿨 뮤지컬’에서 항상 만인의 주목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스쿨 퀸 샤페이 역을 연기하게 된 린지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5년 전 ‘하이스쿨 뮤지컬’이 한국에서 초연된다고 했을 때 가수가 되기 전 샤페이 역으로 오디션을 본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린지가 ‘하이스쿨 뮤지컬’ 샤페이 역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사진=이선화 기자

이어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결국 공연 자체가 무산되면서 뮤지컬 데뷔가 실패로 끝났다. 세월이 흘러 데뷔 후 5년 만에 꿈에 그리던 배역을 하게 됐다”며 “기다린 만큼 무대에서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이스쿨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와 수줍은 과학천재 가브리엘라가 뮤지컬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마음껏 꿈꾸고 즐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신나는 음악과 안무로 완성했다.
2013년 여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하이스쿨 뮤지컬’은 오는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펼져지며 강동호 강동호, 려욱(슈퍼주니어 ), 이재진(FT아일랜드)가 오소연, 루나(에프엑스) 초아(AOA) 등이 출연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