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4일 조용필이 상표로 출원한 ‘조용필’과 영어 표기 ‘CHO YONG PIL’, 이니셜 ‘YPC’, 한자표기 ‘趙容弼’ 4건이 심사를 통과해 정식 상표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등록된 '조용필’등 4개 상표의 업종은 연예인 매니저업, 스포츠선수 매니저업, 여론조사업, 마케팅서비스업, 경매서비스업, 음반 소매업, 악기와 서적 구매대행 등 14개에 이른다.
조용필은 현재 음반(업), 전자제품, 서적, 잡지, 문구, 의류, 공연기획업, 전시업 등 70여개의 업종과 상품에 대해서도 똑같이 상표 출원한 상태다.
심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조용필’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범위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표가 등록되면 조용필 측은 무단으로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물건을
한편 특허청 관계자는 “등록상표 업종에 음악공연업은 포함이 돼있지만 유흥주점업은 없다”고 밝혀 ‘조용필’ 이름을 사용하는 웨이터들은 상표등록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조용필은 4월 ‘바운스’로 음원차트를 올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