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개그맨들이 연예인병 걸린 스타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7일 방송된 ‘개콘’에서 김지민, 신보라, 김준호, 김원효는 ‘뿜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다. 이 코너는 연예인병에 걸린 스타들의 뒷모습을 거침없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첫 번째 등장한 김지민은 배역을 고르는데 까다로운 여배우를 연기했다. 그는 “살이 찐다”며 라면 먹는 신을 빼달라고 요청하면서도 담배를 피우는 장면에서 “직접 하겠다. 도넛츠도 만들겠다”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술 마시는 신을 거절하면서도 상대역이 조인성이라는 김원효의 말에 “해보겠다. 변기통 잡고 토할 때까지 해보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
‘개그콘서트’의 개그맨들이 연예인병 걸린 스타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사진=개그콘서트 캡처 |
중년 여배우 김준호는 작품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나 까막눈이잖아”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어울리지 않는 섹시 의상을 입고 시구 연습을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