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격변의 티아라’ 또 이탈자가 나왔다. 표면적인 이유는 솔로 전향이지만, 그 내면은 다소 수상쩍다.
지난 10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아름의 티아라 탈퇴 소식을 전하며 “아름이 솔로로 전향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티아라 멤버들 역시 아름의 의견을 존중했고, 회의를 거치고 탈퇴를 확정했다. 이후 아름은 발라드, 연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 |
‘격변의 티아라’ 또 이탈자가 나왔다. 표면적인 이유는 솔로 전향이지만, 그 내면은 다소 수상쩍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
또한 아름은 “언니들(멤버들)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솔로로 찾아뵐 것 같다. 티아라로 활동했을 때 노래와 무대는 절대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과 티아라의 파이팅을 외쳤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기과한 사진과 글을 통해 이번 탈퇴 및 솔로 전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달 12일 아름은 페이스페인팅을 한 얼굴을 공개하며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모든 기분이 들어가 있다” “이 사진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생각은 자유”라는 글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5일에는 “난 정말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니까요. 죽는 것도 두렵지 않다니까”라는 글을, 7월 3일에는 “ㅅㄱㅅㄷ”(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대다수가 ‘쉬고싶다’ 혹은 ‘살고싶다’라고 해석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때문에 “요즘 아름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라는 우려의 댓글이 나오던 찰나, 팀에서 탈퇴한다는 사실이 발표되어 팬들의 의구심을 더욱 키웠다.
한편
한편 티아라는 일본 부도칸 콘서트를 위해 11일 출국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