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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박찬호는 “하필 할아버지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메이저리그 경기가 바로 그 경기였다”며 “상대 선수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터라 그 사건 이후 살해 협박 편지까지 받아 두려움에 슬럼프까지 왔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그래도 신사답게 돌려차기로 찼다”고 덧붙였다.
또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먹튀’ 논란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찬호는 “당시 ‘먹튀’라는 별명을 붙여준 한국 언론에 서운했다”며 “그 당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먹었지만 튀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2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