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배우 장혁이 자신의 첫 에세이 '장혁의 열혈남아' 출간 기념회를 열었다.
장혁은 '진짜 사나이' 출연에 대해 "몇 년 지나면 40대가 되는 상황이다. 나를 좀 더 펼쳐야 할 것 같고, 풍성해야 할 것 같은데 내가 가진 부분은 한없이 좁고 작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때 '진짜사나이'를 보고, 한번 저 상황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군 선임들과 어색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몸 고생을 하고 나면 사회에서 느끼지 못하는 감성적으로 오픈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몸은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감성적으로 힐링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달에 일주일을 들어갔다 나오는데 3주동안 휴가받은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혁의 열혈남아'는 16년간 배우로 살아온 장혁이 어떤 경험을 하고 누구를 만나 지금의 삶을 만들어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