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아이유가 본업이 가수로 복귀해, 이르면 9월 말이나 늦어도 10월 초에 새 앨범을 내고 활동할 계획이다.
아이유가 가수로 무대에 오르게 되는 것은 무려 1년 4개월 만이다. 그 사이에 아이유는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 MC와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연기자로 활약했다.
아이유의 이번 컴백이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그동안 적잖은 이미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삼촌 팬들의 지원 하에 승승장구하던 아이유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쉬던 중에 여러 구설수에 올랐고, 연기자로서의 입지 역시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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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역시 마찬가지다. 시청률 최강자에 속하는 주말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아이유는 연기력 논란과 함께 시청률 역시 전작에 미치지 못했다. 드라마의 흐름과 전체 배우들의 호흡 등이 드라마의 시청률을 좌지우지하지만, 화살은 주인공인 아이유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연기돌’로 입지를 굳히고, 방송 무대 역시 에일리, 주니엘 등의 솔로 가수는 물론 아이유의 색깔을 대체할만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속속 대중들의 관심을
때문에 아이유가 이번 컴백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여부에 따라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이미 ‘국민 여동생’ 이미지가 어느 정도 사라진 마당에 기존과 비슷한 이미지로 무대에 서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삼촌 팬들의 마음이 또다시 움직일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