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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제작사 측은 20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배우 류수영에게 출연 제의가 갔고 합류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아직까지 최종 단계가 남아있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조율할 게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류수영이 '아가씨와 건달들'의 출연을 확정 지을 경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며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류수영은 연기뿐만 아니라 평소 출중한 가창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그의 첫 무대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모범답안으로 불리며 오랜동안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명작 뮤지컬. 1950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에서만 4,886회 공연됐고 1953년 웨스트엔드 초연을 통해 토니상과 올리비에상을 휩쓴 바 있다. 브로드웨이 쇼 뮤지컬이 선사하는 화려함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진 스토리 등 흥행에 필요한 기본 요소를 두루 갖춘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1983년 극단 민중, 대중, 광장의 합동 공연으로 초연한 이후 2005년까지, 22년간 16번 리바이벌 무대를 통해 2백만 관객의 사랑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