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양현석 “강승윤·이승훈 팀이 우승? 오히려 반대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현재 두 팀의 상황을 넌지시 흘렸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내 그랜드볼룸홀에서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 윈’(WHO IS NEXT : WIN)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양현석은 “영화도 뻔한 결말은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강승윤과 이승훈이 속한 A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로써 B팀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A팀도 B팀을 굉장히 두려워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흥미를 돋웠다.
‘윈’은 스타를 꿈꾸며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명의 연습생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데뷔’를 목표로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A팀은 Mnet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 평균 연령 만 20세의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팀은 MC몽의 곡 ‘인디언 보이’(Indian Boy)에서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 구준희 등 평균 연령 만 17세의 6명으로 구성됐다.
A팀과 B팀 중 최종승리한 팀은 프로그램 종료 후 ‘위너’(WINNER)라는 팀명으로 데뷔한다. 특히 이번 서바이벌의 우승팀은 전적으로 대중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YG 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현재 두 팀의 상황을 넌지시 흘렸다. 사진=이현지 기자

한편 ‘윈’은 오는 23일 Mnet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