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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소속사 측은 23일 “예전부터 신민아씨가 장률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했고,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기회가 돼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제까지 보여준 신민아의 매력과는 또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주’는 경상북도 경주를 배경으로, 경주를 여행하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작품이다.
박해일이 주인공 남자, 신민아는 경주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여인 역할로 나온다. 두 사람은 앞서 2009년 개봉한 영화 ‘10억’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는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만강’, ‘경계’, ‘중경’ 등을 연출한 장률 감독은 중국 연변에서 태어나 자란 교포 3세다. 연변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소설가 겸 중국문학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사회성 강한 작품들로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사랑받는 연출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