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 마지막회 시청률은 30.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지난 24일 방송분이 나타낸 25.6%보다 4.5%P 상승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9일 첫 방송에서 22.2%(전국 기준) 시청률로 시작, 방영 내내 20% 안팎에 머무르며 30% 대 벽에서 고전을 했다. 평균 시청률은 25.8%를,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8일 방영된 제48회의 30.8%였다.
올해 방영된 상반기 드라마 중 최고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전작들의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 큰 호응은 얻지 못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방송돼 전작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안고 출발,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진부한 스토리와 평면적인 캐릭터 등으로 시청률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마지막 회는 결국 갈등을 딛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이순신의 가족 이야기가 다뤄졌다. 순신(아이유 분)은 배우로서 인정받고 연인 준호(조정석)와의 사랑은 결실을 맺었다. 순신의 친모인 송미령(이미숙)과도 화해했다.
한편, 전작 KBS2 ‘넝굴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는 마지막회에서 각각 45.3%, 47.6%로 종영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