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유리공주 원경이’ 신원경 양이 끝내 하늘나라로 떠났다.
난치 희소병 하이퍼 아이지엠신드롬(hyper igm symdrom), 선천성 면역 결핍증 진단을 받고 7년째 투병 중이던 신원경 양이 지난 2일 밤 11시 혈구탐구성 조직구 증식증으로 사망했다.
감기에만 걸려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에 유리처럼 금방 깨어질 것 같다고 해서 ‘유리공주’로 불렸던 신원경 양은 투병생활 중에도 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음반 출시 등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는데 앞장 서왔다.
2000년 초반만 해도 10살을 넘기기 힘들다던 전문과들의 진단과는 달리 신원경 양은 긴 투병생활을 견뎌나갔으며,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건강을 어느정도 회복하며 조련사를 꿈꾸는 최원 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다 지난 7월29일 바이러스성 고열로 입원했고, 혈구탐식성 조직구 증식증(LHL)으로 세상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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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주 원경이’ 신원경 양이 끝내 하늘나라로 떠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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