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에서 엘리트 역할을 도맡으며 지적인 이미지를 뽐내왔던 배우 장현성이 ‘가사백치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현성은 오는 추석 연휴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오롯이 두 아들과 함께하는 48시간에 도전했다.
촬영에 앞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며 육아에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정작 그는 가사 문제에서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난생 처음으로 전기밥솥과 마주한 장현성은 전기밥솥의 작동법을 전혀 몰라 밥을 먹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 특히 장현성은 밥솥에 귀를 바짝 대고 소리를 들어보거나 김이 뿜어져 나오자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치는 모습으로 흡사 신문명을 접한 부시맨을 연상케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현성은 두 아들들에게 주도(酒道)를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도전 2일째의 저녁을 마무리 하던 장현성은 술 대신 오렌지 주스와 요구르트를 잔에 채우고 앉은 7세, 11세의 두 아들에게 술자리 예절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
![]() |
배우 장현성이 ‘가사백치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코엔미디어 |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