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씨가 별세했다.
유족들은 “최 씨는 그동안 거동에 큰 불편함 없이 생활했으나 지난해 11월말부터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결과 폐암말기로 진단받았다”며 “이후 10여개월 동안 암투병 끝에 결국 최근 병세가 악화돼 결국 지난 1일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진단을 받기 전까지도 논과 밭을 다니는 등 일손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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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씨가 별세했다. 사진=워낭소리 스틸컷 |
한편, 평생 평범한 농부로 살아왔던 고인은 지난 2009년 1월 개봉한 ‘워낭소리’를 통해 얼굴과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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