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0월 컴백 가수들, 꼼꼼히 확인 못했다”…컴백 후회?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아이유가 같은 시기 컴백하는 가수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아이유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이렇게 많은 가수들이 나오는지 몰랐다”며 “왜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는지, 후회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더니 그녀는 “그래도 좋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나오는 만큼 대중들도 더 많이 들어주실 것 같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아이유는 1위 공약을 묻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며 “만약 1위를 한다면 100%까진 아니지만 이어마이크를 하고 80% 정도의 안무를 선보이겠다”고 당차게 주먹을 쥐어보였다.

또 그녀는 “이번 앨범에 큰 각오나 목표는 없다. 오랜만에 나온 거라 그저 열심히 하고 싶다”며 “드라마하면서 무대가 많이 고팠다. 예능도 라이오도, 불러주는 곳은 다 가겠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유는 이번 3집 정규앨범 ‘모던타임즈’를 통해 ‘싫은 날’ ‘보이스메일’ 등 2곡의 자작곡과 함께 ‘을의 연애’ ‘기다려’ 등 2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피처링 참여 아티스트도 단연 돋보인다. 최백호와는 ‘아이야 나랑 걷자’, 양희은과는 ‘한낮의 꿈’, 가인과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샤이니 종현과는 ‘우울시계’를 함께 작업했다.

가수 아이유가 같은 시기 컴백하는 가수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사진=김승진 기자

한편 아이유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자정 3집 앨범 ‘모던타임즈’ 전곡을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