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과 관련해 일간베스트저장소(일하 ‘일베’)의 한 회원이 할머니를 조롱하는 인증사진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탈김치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회원은 ‘(인증) 신촌 버거킹에서 묵은지 내가 난다 했더니’라는 제목의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탁자에 엎드려 쪽잠을 청하고 있는 할머니를 배경으로 ‘탈김치맨 일베 만세’라는 쪽지를 들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탈김치맨은 “어디서 퀴퀴한 노린내 비슷한 묵은 김치냄새가 난다 했더니 TV에서 본 할매가 여기있노? 나만큼 대담하게 인증할 수 있냐? 일베 구걸해본다. 목숨 걸고 한 거거든 나 말고 내 친구가. 이 된장 할매 성경잠꼬대 한다. 해코지는 안했으니까 욕하지 말고 귀엽게 봐줘라”라는 글로 인증한 것을 자랑했다.
권 할머니는 서울 정동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같이 밤을 보내고 다음 날 어디론가 사라졌다 또 같은 시간에 나타나기를 반복해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맥도날드 할머니의 사망과 관련해 일간베스트저장소(일하 ‘일베’)의 한 회원이 할머니를 조롱하는 인증사진을 올린 것이 뒤늦게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온라인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