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도마뱀 발견…“긴 코는 구애의 목적”

피노키오 도마뱀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환경 관광 교육업체인 트로피칼 허핑은 3년간의 탐사 끝에 남미 에콰도르의 외딴 곳에서 발견한 피노키오 도마뱀 사진을 공개했다.

코가 기다린 일명 ‘피노키오 도마뱀’(long-nosed Pinocchio lizard)은 지난 1953년 처음 학계에 보고된 이후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아놀도마뱀의 일종인 피노키오 도마뱀은 수컷만이 긴 코를 가지고 있다.

이 도마뱀을 포착한 트로피칼허핑의 알레한드르 아르티가는 “수컷만 긴 코를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구애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피노키오 도마뱀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기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