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래’
영화감독 심형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직원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영화감독
‘심 심형래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제2형사부(정인숙 부장판사)는 11일 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영상 불가피한 사정으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아 무죄라고 주장하지만, 임금이나 퇴직금을 변제하려는 노력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다만 "임금이 체불된 43명 가운데 항소심까지 총 39명이 피고인과 합의했다"며 "실질적으로 피해가 구제되려면 피고인이 재기해 방송활동을 하는 등 수입이 있어야 하므로 1심의 선고는 너무 무거워
앞서 심씨는 2011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던 ㈜영구아트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총8억9153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심형래 소식에 네티즌들은 “심형래, 감형됐구나” “심형래, 재기할 수 있을까” “심형래, 임금체불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