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결혼의 여신’ 이태란이 만취된 김정태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이태란과 김정태는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재벌가(家)의 ‘쇼윈도 부부’ 홍혜정과 강태진 역을 맡아 차원이 다른 거액의 이혼 소송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시아버지 만호(전국환 분)와 남편 태진의 협박과 회유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혜정이 다시 재벌가 시댁으로 돌아오는 대반전이 펼쳐지면서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던 바 있다. 야망녀 혜정의 깊은 모성애와 만호를 향한 태진의 반항이 담겨진 가운데 위기감 가득한 이들 부부의 결말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태란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술과 여자가 어우러진 화려한 파티를 즐기는 김정태를 급습한 후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마는 현장이 포착된 것. 도도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재벌가 시월드를 압박하던 혜정이 태진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보여지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극 중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만날 때마다 서로를 챙겨주기 바쁜 이태란과 김정태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촬영장을 사로잡고 있
한편,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지닌 커플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로 남상미, 이상우, 조민수,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