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가이올라섬' '지오바니 아넬리'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가이올라섬에 관한 내용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돌다리 섬이라고도 불리는 가이올라섬은 티라니아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02년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럽 부호들이 서로 소유하고자 할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가이올라섬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가이올라섬의 소유주였던 프랑코 암브로시와 그의 아내가 이 곳의 별장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사건 이후 사람들은 섬의 저주가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1920년 스위스의 부호인 한스 브라운은 가이올라섬을 방문한 후 그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이 섬을 사들였습니다. 그는 수도원을 허문 뒤 별장을 지어 노후를 보내려 했습니다. 한 수도사가 이를 허무는 것에 반대했지만 한스 브라운은 그를 내쫓은 채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한스 브라운은 계속되는 악몽에 시달리다가 1926년 번개를 맞고 사망했습니다.
이어 가이올라섬은 독일인 사업가 오토 그란백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는 별장에 머물며 호텔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3층짜리 호텔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호텔이 완성된 직후 오토 그란백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계속해서 가이올라섬 소유자들의 불행은 계속 됐다.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의 창업자 지오바니 아넬리는 아들이 사망했고, 스위스의 작가 모리스 이브 산도즈는 정신질환을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폴 게티 3세가 마피아 조직에 납치당하는 불행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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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한동안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고 가이올라섬은 휴양지로 점점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200
연이은 사고가 우연의 일치였는지 혹은 섬의 저주인지는 현재까지 가이올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