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류현경이 영화제 트레일러를 제작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시 신문로2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의 기자회견에 트레일러 감독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류현경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트레일러를 제작한 소감이 어떤가”라는 물음에 “일상 속 모습을 담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3년 전 AISFF에 출품한 작품에 출연한 계기로 트레일러 제작을 하게 됐다”며 “처음 트레일러 제작 제의가 들어왔을 땐 40초 영상을 만들면 된다고 하셔서 재밌고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 같았는데, 생각처럼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생각한 것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다”며 “나는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기자로서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트레일러 제목을 ‘찰나’라고 정하고 현장에서 내가 느낀 감동적인 순간을 살려내려고 했지만 그러기엔 40초라는 분량이 적어서 일상에서 영화가 튀어나오는 순간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류현경 트레일러 감독 외에도 안성기 집행위원장, 지세연 프로그래머, 이현욱 특별심사위원, 이정재 특별심사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류현경이 영화제 트레일러를 제작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