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새 주말극 ‘황금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 이재진)의 유이와 정일우가 최근 부산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아역들을 만났다.
현재 ‘황금무지개’는 아역들의 출연 분량을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창 촬영 중이며 성인 역할의 촬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자신들의 촬영 일정이 없음에도 유이와 정일우는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아역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부산으로 향한 것.
유이와 정일우는 각각 자신들의 아역을 맡은 김유정과 오재무의 연기에 큰관심을 보였고 서영주와 송유정, 김동현,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이채미 등 아역 배우들 역시 성인 연기자들의 방문에 한껏 고무됐다는 후문이다.
성인 연기자들은 아역 연기자들과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거나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며 본격적인 촬영에 참여하기 전 서로 가벼운 호흡을 맞춰 보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초반 10회 정도가 아역 분량으로 준비되고 있을 만큼 아역 연기자들의 비중이 크다”면서 “성인 연기자들과 아역 연기자들의 교감 역시 드라마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개됐던 ‘황금무지개’의 티저 예고편에서는 유이와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이 각각의 아역들과 나란히 배치된 사진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한 여성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정으로 뭉친 일곱 남매와 함께 성공을 이뤄가고 이를 응원하고 지켜보는 한 남자와 사랑도 만들어 간다는 내용의 드라마. 박원숙, 김상중, 도지원, 조민기, 안내상, 지수원, 김혜은 등 연기파 중견 연기자들도 대거 포진한 ‘황금무지개’는 ‘스캔들’의 후속작으로 11월 2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