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 씨스타 다솜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연기로 예사롭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4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이하 ‘사노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 송들임(김다솜 분)과 뮤지컬 배우를 꿈꿨으나 집안의 반대로 변호사가 된 박현우(백성현 분)의 첫 만남과 주변 인물의 관계들이 그려졌다.
이날 뮤지컬 오디션을 앞둔 송들임은 부모의 만류에도 세탁소 손님 옷을 마음대로 훔쳐 입고 오디션 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박현우(백성현 분)과 부딪혔고 접촉 사고가 났다.
이 과정에서는 그는 자전거에서 튕겨나가며 흙탕물 속에 빠졌다. 흰 블라우스와 레드 미니스커트 위에는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고, 상의 어깨부분은 찢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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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은 노래를 타고 캡처 |
또한 다솜은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발휘해 발랄하고 굳센 모습의 공들임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보는 재미를
아이돌이라는 편견과 어린 나이에 꿰차게 된 주연이라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차분하게 공들임을 표현하는 다솜의 연기는 새로운 ‘연기돌’이 탄생을 예감케 했다.
한편, ‘사노타’는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 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