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양동근과 두 달 동안 한 방 쓰며 싸웠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정준이 양동근과 한 방을 쓰며 싸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블랙가스펠’(감독 히즈엠티 미니스트리·제작 스토리셋)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준은 “양동근에게 없는 것을 내가 갖고 있어 둘이 함께 여행을 갔을 때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동근이가 내가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어 좋다”면서도 “‘블랙가스펠’ 촬영을 위해 두 달 동안 한 방을 썼는데 싸우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양동근은 “준이는 항상 똑같다. 경험 때문에 바뀔 정도의 사람이 아니다. 준이가 나를 신경써주고 끌어주기에 나는 그저 믿고 끌려가는 입장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양동근과 정준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블랙가스펠’은 진짜 소울을 찾아 소울 뮤직의 본고장 뉴욕 할렘으로 떠난 동갑내기 세 친구 양동근, 정준, 김유미의 좌충우돌 음악 여행을 그렸다. 오는 11월 14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