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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10일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이수근을 소환 조사했다. 또 방송인 탁재훈 역시 수억 원대 도박을 벌인 혐의가 포착돼 이수근보다 먼저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관계자는 “방송인 김용만의 불법도박 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이들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이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인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승리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번에 수십 만 원에서 수백만 원 씩 베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수근과 탁재훈 외에도 연예인 7명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송인 김용만은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