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이보영이 봉사활동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못 갔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1 ‘2013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발표회에 이보영, 김현주,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참석했다.
이보영은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넓은 영토지만 1960년부터 이어진 내전으로 고통받는 콩고를 찾았다. 콩고는 지난해 또 발생한 무장단체와 정부군의 무력충돌로 이주민들이 발생했고 어린아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단 성폭행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보영은 “‘희망로드’ 때문에 신혼여행까지 미룬 걸로 알고 있다”는 말에 “신혼여행을 미룬 게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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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콩고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을 만난 이보영은 “성폭행 여성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을 방문했다. 제가 동검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고 그런 상황에도 에이즈에 걸리지 않았다는 걸 행운으로 여기더라”라며 당시
이어 “내전으로 인해 사람들의 폭력성이 가장 약한 사람에게 향해 있었다.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폭력은 반복 될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보영의 가나 방문기는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되는 ‘2013 희망로드 대장정’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