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최후의 권력’ PD가 출연진을 섭외한 기준에 대해 밝혔다.
장경수 PD는 13일 오후 서울 목동 더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출연진을 섭외하는 데 2개월 이상을 소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개인 사정과 스케줄로 인해 출연을 하지 못했다. 또 ‘어떤 분이 나와서 안 나가겠다. 누가 출연하는 지 보고 판단하겠다’는 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장 PD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우선 출연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만 한 분들을 섭외하자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특정 정파나 이데올로기에 치우치지 않게 섭외를 하고자 했다. 기본적인 두 가지로 진행, 가장 이상적인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박기홍 시사다큐 CP는 “한 두 분이 바꼈다. 하지만 7명의 정치인 80% 이상이 처음부터 모시려고 했던 분이다. 섭외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제작진이 많은 고심 끝에 삼고초려로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SBS |
한편, ‘최후의 권력’은 권력의 탄생에서부터 21세기 현대권력에 이르는 인류 권력의 역사속에서 바람직한 권력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는 프로젝트로, 7명의 정치인들이 모여 코카서스 산맥을 따른 험준한 지대를 7박 8일간 횡단하는 여정을 담았다. 총 5부작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