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무삭제판 상영 확정…원작 작품성 살렸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연인’ 무삭제판이 개봉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롯데시네마 주요 상영관에서 기획전 형식의 ‘롯데시네마 리마스터링 명작 열전’이 상영된다.

이번 ‘롯데시네마 리마스터링 명작 열전’에는 총 8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중 제인 마치 주연의 ‘연인’(1992)이 심의를 통과해 무삭제, 오리지널 버전으로 상영이 확정됐다.

영화 ‘연인’ 무삭제판이 개봉된다. 사진=‘연인’ 포스터

이는 최근에 복원한 ‘연인’이 개봉 당시 삭제했던 3분의 분량과 수위가 높아 모자이크 처리된 채 상영되었던 것을 복원된 오리지널 판을 재수입, 다시 심의를 거쳐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상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롯데시네마에서는 ‘라 붐’ ‘연인’ ‘8월의 크리스마스’ ‘러브레터’ 등을 배치,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령대 별로 선호하는 작품을 구성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명작 열전인 만큼 최고의 작품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상영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서 원작 그대로의 작품성을 복원한 작품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