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는 오는 7일 밤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외출하기가 귀찮아 진다. 백화점을 가려면 화장도 해야 되고 남들 이목도 신경 써야 해서 아예 안 나간다. 그렇게 홈쇼핑을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후 홈쇼핑의 매력에 푹 빠져 일반 채널보다 홈쇼핑 채널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쇼호스트가 ‘마지막 구성입니다’라고 외치는 소리만 들어도 손이 벌벌 떨리는 수전증 증세까지 왔었다”고 폭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오메불망 홈쇼핑 방송을 기다렸고, 빨리 사고 싶고, 안 사면 숨 넘어갈 것 같고, 놓치면 분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과거 홈쇼핑 중독이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최은경은 “한 달에 얼마까지 홈쇼핑에 쏟아 봤냐”거 물었다. 그는 이에 “한창일 때는 400만 원까지는 써본 거 같다. 최우수 고객에 선정돼 사은품도 많이 받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한편, ‘사고 좀 그만 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는 이수나의 ‘홈쇼핑 노예’ 사연 외에도 ‘건강기구 지름신’으로 집이 웬만한 헬스장 안 부럽다는 유인경 마담, ‘방송 최저가’와 ‘방송 사상 최저가’의 차이를 공개하는 ‘홈쇼핑 고수’ 이혜정 마담의 사연 등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