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태경은 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베르테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은 내게 운명과도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베르테르’를 참여하면서 ‘정말 운명이란 게 있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평소 집안에 장식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지난 여름 굉장히 큰 그림을 우연히 구입하게 돼 집 안에 크게 걸어놨다”면서 “그 그림이 바로 해바라기 그림이다. ‘베르테르’란 작품 배경에 해바라기가 상징처럼 꾸며져 있다. 정말 운명인 것 같더라”고 털어 놓았다.
이와 함께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1774년 괴테가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 한 남자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명작을 펼쳐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을 받으며 12년 넘게 꾸준히 국내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