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캐나다 박물관서 단독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가수 김장훈이 캐나다의 최대박물관이자 랜드마크로 꼽히는 ROM(Royal Ontario Museum)에서 단독공연을 진행한다.
10일 김장훈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오는 19일(토론토 현지시각) ROM에서 진행되는 콘서트는 개관 1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ROM 측이 김장훈의 음악성과 연출력, 사회공헌활동 등을 고려해 로비와 메인홀에서의 공연을 협조했다.
현장 관계자 케이티 맥밀란(Katie McMillan)은 “김장훈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에너제틱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혹은 즐겁게 움직인다. 스페셜한 특수효과의 연출과 댄스까지 소화가 가능한 다양함이 공존하는 가수 같다”면서 김장훈의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엑설런트한 롤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이번 공연 수익금 전액은 캐나다의 여러 단체에 기부된다. 좌석의 절반은 티켓을 판매하고 절반은 현지의 국내, 외국기업들이 후원해 수익을 내는 펀딩콘서트의 구조를 택했다. 펀딩된 금액의 수익금은 토론토시청과 관련된 어린이재단, 토론토대학교 도서관에 한국서적기부, 캐나다 역사교육기관, 어린이병원등에 전액기부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