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제작 리(里)공동체 영화사)가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13th Marrakech Film Festival에서 금별상을 수상했다.
‘한공주’는 지난 11월 29일 개막해 12월 7일 폐막한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금별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한공주’는 공개와 동시에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거머쥐고 12월 6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열혈스태프상(촬영상)을 수상한바 있다. 거기에 이번 금별상 수상까지 더해지며 그 저력을 보여줬다.
수상에 대해 이수진 감독은 “마라케시에 초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한국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는 브루노 바르드 수석프로그래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평소에 매우 좋아하고 존경하는 감독님들, 배우 분들께 나의 영화를 선보였을 때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만든 ‘한공주’에서 말하고 싶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하나가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공주들에게, 그 친구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앞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마라케시국제영화제는 ‘아프리카의 칸느 영화제’로 불리며 세계적인 거장들이 심사위원을 맡아 최고 수준의 작품을 선보여온 저명한 국제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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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