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는 미스에이(지아·민·수지·페이), 케이윌, 씨스타(소유·보라·다솜·효린)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호야·이성열·엘·이성종), 에일리, 비스트(윤두준·장현승·용준형·양요섭·이기광·손동운), 엠아이비(오직·강남·심스·영크림), 다이나믹듀오(최자·개코), 엑소(백현·루한·디오·타오·첸·세훈·수호·크리스·시우민·카이·레이·찬열), 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손나은·김남주·오하영) 빅스(엔·라비·켄·레오·홍빈·혁), 에프엑스(빅토리아·크리스탈·엠버·설리·루나), 포미닛(남지현·허가윤·전지윤·김현아·권소현), 나인뮤지스(세라·민하·은지·이샘·이유애린·혜미·현아·경리·성아), 걸스데이(유라·혜리·소진·민아) 등이 참여했다. / MBN스타 대중문화부
[MBN스타 박정선·송초롱기자] 2013년도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수십 팀의 아이돌들이 데뷔를 했으며, 조용필부터 신승훈까지 가요계의 전설들도 귀환해 풍성한 가요계를 만들었다. 2013년을 뜨겁게 달궜던 가수들은 과연 누구를 최고 가수로, 어떤 노래를 최고로 뽑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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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가수 조용필과 아이돌 그룹 엑소가 전체 설문 조사의 26% 지지를 받으며 최고의 가수로 뽑혔다. 가수들은 조용필에 대해 “진짜 가수의 왕의 귀한”이라고 말했고, 엑소에 대해서는 “올 한해를 휩쓴 가수”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0년 만에 정규 19집으로 돌아온 조용필은 선공개곡 ‘바운스’(Bounce)부터 타이틀곡 ‘헬로’(Hello) 등 수록곡들 전부 히트시키며 명실공히 ‘전설’임을 확인 시켰다. 특히 앨범의 수록곡들은 조용필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격적이고 혁신적이었다. 그는 자신의 단독콘서트 외에 그 어떤 방송활동도 없이 음원, 음반 차트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로 데뷔 2년차인 엑소는 선배들을 제치고 지난달 14일 진행된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2013 MMA’)에서 베스트송상, TOP10상, 네티즌 인기상 총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또 22일 개최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는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음반 시장도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1집 ‘엑소엑소’(XOXO)는 6개월 만에 96만장을 판매해 100만 장 돌파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
◆ 2013년 최고의 노래…엑소 ‘으르렁’
올해 최고의 노래로는 엑소의 ‘으르렁’이 33%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등극했다. “중독성이 인상적이었다” “올 한해를 제대로 뒤흔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으르렁’(Growl)은 세련된 어반알앤비(Urban/R&B) 사운드 기반의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남자의 마음을 으르렁댄다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풀어낸 가사가 눈길을 모았다.
◆ 2013년 최고의 앨범…조용필 19집 ‘헬로우’
조용필의 ‘헬로우’가 20%의 지지를 받으며 올해 최고의 앨범으로 뽑혔다. “‘바운스’라는 곡으로 인해 남녀노소 상관없이 음악으로 하나를 만드셨다” “‘가수의 왕’이라는 것을 실감케 한 앨범” 등의 말들로 존경심들 드러냈다.
조용필은 지난 4월 10년 만에 정규 19집 앨범 ‘헬로’를 발매했다. 공개 후 조용필의 19집 앨범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