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일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빈은 15일 오후 6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현빈 재팬 프리미엄 이벤트 2014–재회'라는 타이틀로 5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일본 팬미팅은 지난 2010년 4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의 이루어진 공식 팬미팅이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팬미팅 하루 전인 14일, 현빈이 입국한 하네다 공항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그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15일에는 폭설로 인해 일부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되는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이 함께했다.
현빈은 팬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이야기와 근황 등을 진솔하게 전했으며, 무대 위에 올라온 팬들과 일일이 기념 촬영과 포옹을 나누는 등 시종일관 따뜻하고 매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현빈은 "4년만의 팬미팅인데 한결같이 반겨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 받았다. 팬미팅 할 때마다 조금씩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는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배우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현빈은 최근 군 제대 후 복귀작인 영화 '역린'의 촬영을 마쳤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