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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보름달'로 정상에 올랐다. 비투비의 ‘뛰뛰빵빵’, 소유X정기고의 ‘썸’을 제친 결과다.
이날 트로트를 품에 안은 선미는 “항상 2등만 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복받치는 감정에 울음을 터트렸다. 마음을 추스른 선미는 "이렇게 큰 사랑 속에 1위를 하게 돼 마음이 벅차다.늘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감사하고 또 감사 드린다"고 감격해 했다.
2월17일 발매된 선미의 '보름달'은 약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5' 안에 들고 있다. 투애니원(2NE1), 소녀시대, 넬 등 쟁쟁한 그룹들의 컴백 속에서도 건재한 성과다.
선미는 매 무대마다 늘씬한 몸매와 파격적인 안무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맨발' 퍼포먼스도 어느덧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보름달’은 히트메이커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만들었다. 보름달이 뜨는 밤 이루어질 사랑을 기다리는 뱀파이어 소녀의 오랜 사랑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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