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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핫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2년 연속 오스카 수상에는 실패했다.
로렌스는 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노예 12년'의 루피타 니용고에게 돌아갔다.
로렌스는 SNS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수상이 유력했지만, 오스카를 거머쥐지 못했다.
'노예12년'은 자유인 솔로몬과 노예 플랫이란 두 인생을 살아야 했던 한 남자(치웨텔 에지오포)의 놀라운 실화를 다룬 작품. 니용고는 여성 노예 팻시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니용고는 무대에 올라 "정말 감사하다"며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로렌스는 영리한 사기꾼 어빙(크리스찬 베일)과 섹시한 여성 파트너 시드니(에이미 아담스)가 FBI 요원 리치(브래들리 쿠퍼)와 희대의 사기 작전을 펼치는 내용의 '아메리칸 허슬'에서 애정결핍과 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 트러블 메이커 로잘린 로젠필드 역으로 등장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