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설현이 배우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
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현은 영화 '강남 블루스'(감독 유하)에 최종 캐스팅됐다.
설현은 극 중 김종대(이민호)가 끔찍이 아끼는 여동생 선혜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선혜 역은 경쟁률이 500대 1에 달했다. 각종 아이돌 걸그룹과 신인 여배우 등이 대거 지원했던 역할.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못난이 주의보'에서 괜찮은 연기를 선보이는 그가 스크린에서도 활약할 지 관심이 쏠린다.
'강남 블루스'는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지금의 강남)를 배경으로 한 액션 누아르 영화다.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4월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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