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방자전’ 19금 대사와 노출 뒷이야기

↑ 사진=tvN "SNL코리아" 방송화면 갈무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배우 류현경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방자전'(2010)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줘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류현경은 지난 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 ‘피플 업데이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영화 '방자전'에서 류현경(향단 역)이 했던 유명한 대사 '내가 춘향이보다 더 맛있다'에 주목했다.
류현경은 이에 "당연히 대본에 있던 대사다. 애드리브가 아니다"고 답했다. 유희열은 이에 "실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현경은 각 포털사이트에 연관 검색 키워드로 ‘노출’이 등장한다. 이 때문에 또 ‘방자전’이 언급되자 그는 "언제적 영화인데 아직도 ‘방자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좋기도 하지만 씁쓸하기도 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촬영할 때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이 노출에 대한 얘기만 해서 속상하다"며 "노출 연기는 밥 먹는 연기랑 다르지 않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노출연기를 밥 먹듯 한다'고 기사가 나왔다. 재미있었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화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에서 파생된 작품이다. '춘향전'은 춘향을 사랑한 방자에 의해 미화된 거짓 이야기라는 반전 시각으로 바라봐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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