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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윤종빈 감독과 또 같이 하게 됐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윤종빈 감독과 함께 하는 네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도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하정우는 ‘군도’ 출연에 대해 “윤 감독이 준비하는 작품이라면 모두 흥미를 가진다. 군도는 이야기가 명쾌하고 짜릿했다”며 “군도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골랐다. 배우로서 누구나 탐낼 배역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극중 하정우는 머리를 밀고 강한 인상 연기를 펼친다. “삭발했을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매일 촬영장에서 면도하는 게 쉽지 않았다. 전기면도기와 수동면도기 중 고르느라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는 “결국 수동면도기로 골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전복의 쾌감을 그린다.
삼남지방 최고 부호이자 탐관오리 대명사 조대감의
'군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군도, 하정우 삭발은 뭔가 어색해" "군도, 하정우 연기 기대된다" "군도,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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