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이유 있는 한국 남자 애찬론을 펼쳤다.
안선영은 23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 112회에서 '중국, 베일을 벗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사람한테는 그래도 한국 남자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와 중국 남자, 한국 여자와 중국 여자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안선영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남자와 중국 남자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나섰다.
안선영은 "저는 화교긴 했지만 부모님이 중국 국적인 남자친구도 만나봤고, 지금은 한국 남편이랑 살고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집에서 음식을 하는 광경을 보고 자란 중국 남자와 결혼하면 명절 때마다 가서 음식을 해야 되는 스트레스가 없다. 시월드에 대한 고민이 덜하다. 또 중국은 양육도 정확히 같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선영은 "그래도 한국 사람한테는 한국 남편이 맞는 것 같다. 왜냐하면 어쩔 수 없이 같이 느끼고 공감하는 게 다르다"며 본격적인 한국 남자 애찬론을 늘어놨다.
이어 "중국 남자가 다정하고 여자한테 잘해주고 음식해주는 건 있지만 한국 남자의 한 방, 굵직한 정 등 찡한 맛은 중국 남자에게 느낄 수 없었다"고 개인적인 견해를 전하며 결국 은근한 남편 자랑을 풀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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