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 측이 표절 논란을 벌이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측의 부정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28일 ‘관상’의 법무법인 강호는 “KBS의 ‘공정’과 ‘프로그램혁신’의 의지가 진정한 것이라 믿기 때문에 공영방송 KBS는 이러한 표절과 부정 경쟁 행위를 중단하고 ‘관상’ 죽이기를 즉각 멈추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KBS가 드라마 ‘왕의 얼굴’의 제작을 강행한다면 ‘관상’의 드라마 제작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만다. 이는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실제로 ‘관상’ 측은 MBC와 드라마 제작 및 방송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최근 KBS의 ‘왕의 얼굴’ 편성 확정 보도가 나간 이후 MBC와의 드라마 제작 협상은 모두 보류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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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는 “방송이나 드라마에 있어 기획은 출발점이자 핵심이다. 기획자는 방송과 드라마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2012년 ‘관상’의 드라마화를 위하여 협의하는 과정에서 정해룡 CP가 기획자 역할을 했다. 정해룡 CP는 2현재 드라마 ‘왕의 얼굴’ 기획자이며, ‘왕의 얼굴’의 기획안을 보면, 이 기획의 핵심은 ‘관상’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렇게 드라마 ‘왕의 얼굴’은 ‘관상’으로부터 시작되어 결국 ‘관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 것은 기획자의 머릿속에 처음부터 ‘관상’이 기획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표절과 부정 경쟁 행위에 대한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공정’을 회복하고 ‘프로그램을 혁신’하고자 하는 공영방송 KBS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며 ”부디 국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