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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가 ‘위대한 탄생’에서 인연을 맺은 권리세(23)의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7일 이은미는 권리세의 빈소가 차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앞서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아주대학교 병원을 찾았으나 면회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온 터였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은미는 한 없이 밝고 맑았던, 그리고 그 어떤 친구보다 열정적이었던 고인을 추억하며 유가족의 손을 잡고 애통해했다.
이은미와 권리세는 ‘위대한 탄생’에서 스승과 제자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같은 해 이은미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에 권리세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지금까지 스승과 제자로 끈끈한 인연을 맺어왔다.
이은미는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22년간 가수 활동을 해오며 중도에 포기한 친구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며 “500번 1천번의 연습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권리세의 근성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께 사망했다. 소속사 측은 “최대한의 의료 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그가 끝내 숨을 거뒀다”며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故 권리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빈소가 차려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 후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이 진행되며, 장지는 유족들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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