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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유혹'의 박하선이 이정진을 떠나려 결심했다.
SBS에 따르면 9일 방송에서 고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홍주(박하선)는 민우(이정진)와의 결혼을 정리하기로 결심,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을 예고했다.
홍주는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의심하는 민우와 다시 원래의 자리를 되찾겠다며 자신을 압박해오는 지선(윤아정)의 사이에서 괴로워했다. 민우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지선과 신경전을 벌였고 지선이 유산까지 하게 되면서 시어머니 정순(김혜선)의 구박까지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어 공개된 18회 예고에서 홍주는 지선으로 복잡해진 민우의 마음을 아는 것인지 "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요?"라고 말하며 짐을 들고 집을 나가려 했다.
하지만 민우는 그런 냉정한 홍주를 꽉 안으며 "가지 말아요. 이대로 끝내지 말아요. 홍주씨"라고 붙잡았다.
앞서 홍주는 민우가 지선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도 민우와의 두 번째 결혼을 실패하고 싶지 않다며 이해하고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홍주가 어떤 이유로 민우와의 결혼을 정리하기로 결심을 내린 것인지 민우는 홍주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석훈(권상우)이 회사에서 좋은 제안을 받았지만 자신 때문에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영(최지우)이 석훈에게 이별통보를 하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아지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