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다영 기자] 치매 치료의 가장 큰 효과는 가족이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전북 익산 시골마을에 사는 최진호(93세) 할머니와 며느리 박인숙(65세) 씨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호 할머니는 93세라는 나이에도 정정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머리를 곱게 빗고 세수를 하며 단정하게 자신을 치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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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박인숙 씨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머니를 모시며 효부로 이름나 있었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최진호 할머니를 챙겼다. 최진호 할머니 손녀 홍진희 씨는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좋았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리셨다”며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자했다.
최진호 할머니는 둘째 아들 때문에 얻은 근심으로 치매증상의 악화가 우려됐다. 하지
마지막으로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치매의 치료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돌봄이 가장 큰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매주 평일 오후 9시25분에 방송된다.
박다영 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