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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 그룹 신화가 깜짝 등장했다.
드라마 마니아들의 막강 눈썰미에 포착된 신화는 직접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소품으로 특별히 등장했다.
지난 5회분에서 한여름(정유미 분)이 남하진(성준 분)의 집에 갔다가 발견한 백화점 쇼핑백과 영수증에서다. 팬들은 ‘신화’ 백화점 로고뿐만이 아니라 영수증에 찍힌 날짜와 물품 금액에서도 다양한 의미를 찾아냈다.
예를 들어 영수증 번호 ‘00324’는 신화의 데뷔일(3월24일), 영수증의 날짜 8월26일은 신화 데뷔 6000일, 넥타이 가격 216,000원은 에릭의 생일(2월16일)이라는 것.
이 밖에 6회분에 방영된 강태하(문정혁 분)와 남하진의 화제의 만취 막춤씬에선 노래방 화면에 신화의 멤버 전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신화 백화점과 영수증 날짜는 신화의 리더 에릭을 생각하며 소품팀에서 재미를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 밖의 숫자들은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팬들의 눈썰미에 우리도 놀랐다”고 전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