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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영화계의 거목 전수일 감독의 열 번째 프로젝트 '연꽃버스'가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연꽃버스'는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5회차 프랑스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확정했다.
'연꽃버스'는 신혼여행 중 홀연히 사라져버린 여자와 그녀가 납치된 것이라 믿고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다.
전수일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운명이 어떻게 정해지고, 정해진 운명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며, 또 우리는 그런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종영된 드라마 '정도전'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조재현이 주연을 맡아 '내 안에 우는 바람', '콘돌은 날아간다'에 이어 전수일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검은 땅의 소녀와' 등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수일 감독의 열 번째 프로젝트 '연꽃버스'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