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최근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공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김부선은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SNS에 “10월3일 개천절 금요일 오후 6시 경, 옥수역 4번출구 바로 앞, 옥수중앙하이츠 아파트 101동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전국의 벗들이여! 민주기자들이여! 나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시옵소서. 나 지금 떨고 있소이다”라며 재치있게 심경을 전했다.
↑ 사진 출처=김부선 SNS, MBN스타 DB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씨와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끝에, 주민을 때린 혐의로 성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부선은 이를 부인하며 난방비 관련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그는 난방비 비리 조사와 관련해 주민 300여 명의 진정서를
제출했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확인 결과 지난해 말 해당 아파트 536가구에 27개월간 부과된 1만4472건의 난방비 중 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 가구 당 난방료가 9만 원 이하인 사례가 2398건인 것으로 적발돼 수사 진행 중에 있다.